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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6 깊이있는사고
  2. 2015.07.14 딜레마
  3. 2015.07.14 아쉬운일
  4. 2015.07.14 귀찮은 맛
  5. 2015.07.14 애플 매니아
  6. 2015.07.14 자전거
  7. 2015.07.14 시라노연애조작단
  8. 2015.07.14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
  9. 2015.07.14 007 스카이폴
  10. 2015.07.14 셜록홈즈

깊이있는사고

2015. 7. 16. 23:42 from 남의 말과 글

유엔미래보고서 2040에서도 우려했던 내용이네요. 깊이 있는 사고가 점점 희소해 지고 있습니다.

 보그코리아에서는 디지털 치매에 대해서 다룬 기사가 있는데, 앞으로 지식컨텐츠는 그것을 작성하는 몇몇 지식인에게만이 유용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내 상위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인문학, 기초사회학에 관련된 많은 학과와 교수직이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사회학에 관련된 책들을 조금만 주의 깊게 읽어보면 현재는 매우 암울한 시대입니다. 여기저기서 우려와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인류의 지성의 분배를 첨예히 방해하고

그 격차를 갈수록 고도화하는 것은
다름아닌 마우스 스크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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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2015. 7. 14. 17:54 from 남의 말과 글


학문에 정진한다든가, 악기를연습한다던가, 기술을연마한다던가, 이런것들이 공통적인 문제점을 가지고있는것 같아. 처음에 뭔가 시작을 했을때, 초창기 6개월동안 열광하는건 누구든지할수있는거거든 처음에 뭔가를 시작했을때 신기하고 재밌고 쑥쑥늘고. 근데 빵점이었다가 30점받는데까지는 하루만 공부하면 되지않아? 근데30점짜리가 70점을맞을려면 그건이제 한 한달 공부해야되고. 90점짜리가 95점을맞기위해서는 6개월을공부해도 안되잘. 1년걸린다 2년걸린다가 아니라 90점짜리가 95점짜리로 되는일은 공부를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어. 99점짜리가 100점맞는거는? 운에달렸다고볼수있지ㅋㅋ 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그니까 꾸준히 자기가 좋아하는걸 사랑하고 정열을 유지할수있는것도 그것도 재능중에 한 종류인데 인생살면서 맞이하게되는 딜레마라면 딜레마일까? 그런것들이 랜덤으로 배치되어있다. 재수없게. 어떤사람은 정열만있고 어떤사람은 재능은 있는데 정열이없고 어떤사람은 둘다없고 어떤사람은 둘다있는데 운이없고.

-L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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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일

2015. 7. 14. 17:06 from 남의 말과 글

우리 이전에 수십억년의 역사가 있었고, 우리 이후에도 또한 수십억년의 역사가 있을진데 기껏해야 100년 살다 가면서 두려워하거나 쪽팔려서 무언가를 못해본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일...

http://mrpyo.com/2013/12/21/하늘에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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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맛

2015. 7. 14. 17:01 from 내글





이제 CD는 오히려 귀찮은 맛이 있다

.....시디 갈아끼우고 막
그래서 좋다. 음악듣는맛이 더 나고
돌아가는 보면 뭔가 마음이 안정되고. 가끔 한번씩 튀어주면 왠지 더 인간적이고
뭔가 어떠한 연유로 이러이러하게 음악이 나오는구나...하는듯한 안정감. 
근데 엠피는 뭐 누르면 그냥 튀어나오고 
스트리밍 이건 파일이 없어도 음악이나오네?
감성실종.
역시 기술이 더 편한쪽으로 발전하지만 더 좋은쪽으로 발전하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일까

기술 발전이 본질적인 부분은 결코 건들지 못한다는것도 알겠다.


지직거리는 LP를 좋아하는 아저씨들의 행복함도 상상이 되고

하긴 뭐 아무리 음질이 좋아지던 어쩌던 어차피 사람들이 찾는 명곡들의 적지않은수는 LP판에 잠들어 있는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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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니아

2015. 7. 14. 16:56 from 내글




뭔가 그들 방식대로 잘 짜여진 생태계 안에서 적응해서 그 규칙을 알고 따라가면서 요즘 사는데 어차피 써줘야될 디지털과 기술문명을 잘 누리면서 편하게 사는건 참 좋은데.

뭔가 너무 안정되있고 모든면에서 평균이상은 쳐주니 딱히 불만도 없는데
가끔 너무 지루해지면서 시끌벅적한 바깥세상이 궁금해지고 탈출하고싶은 욕구가 생기는게 바로 애플덕후의 딜레마라면 딜레마랄까?

안드로이드폰, 윈도우노트북으로 써볼까? 어 저런건 괜찮은데? 싶다가도 하.. 그래 아니지 아니야.. 하는 무한궤도를 도는것.

물론 그러다가 가끔 탈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요즘이야 워낙 다 좋고 잘만들어서 후회하고 돌아오는일은 거의 없다만. 뭔가 그런거 아닐까? 어차피 써야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좀더 나은것을 진지하게 갈망해서 고르려는 사람 입장에선 선뜻 다른 브랜드에 손을 뻗기가 두렵기 마련이다. 등산을 다니면서 수십년 동안 한 브랜드만 고집하는 사람들의 마음 같은 것 아닐까. “이 회사 밧줄이 암벽에서 날 구해줬거든” 식의 신뢰감 같은것 말이다.
좀더 뒤떨어지는부분이 있어도 꾸준히 좋았던것들에 먼저 손이 가는것과같은 그런것.

사실, 맥과 아이폰이 다른것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거나, '애플에만된다' 뭐 그런게 점점 없어지니... 결국 남는건 위와같은 이유가 가장 지배적이지 않나 싶다. 일단 접근성이 결코 높다고는 할수없기도하고 전문직종에서도 꼭 애플을 써야된다! 이런건없는것같고 다만 이제껏 써왔고 잘작동해왔고 딱히 엄청난 문제점은 없으니 그냥 쓰는거랄까? 이제껏 보기엔 그렇다. 누구들 말처럼 결코 어마어마하게 뭔가 더 있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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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2015. 7. 14. 16:53 from 내취향






일단 배경설명을 좀 하자면 요란해보이는 이 자전거의 이름은 scott에서 만든 plasma limited 2009년식.


scott은 미국에있는 자전거회사고 plasma 라는 이름은 라인업이며 limited는 최상급을 뜻한다.

이 자전거는 흔히 사이클이라 하는 도로경기용 자전거와 약간 다르게 철인3종이나 타임트라이얼 경기같이 혼자 바람을 가르는 독주경기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어졌다. 흔히 동호인들사이에선 TT차라고도 한다.


자전거의 심호한 세계에 빠진 2008년경 부터 '자출사'나 '도싸'같은 사이트를 둘러보던중 정말 맘에 든 자전거였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 말하는건 자전거의 프레임만 해당한다. 고가의자전거는 대부분 개인이 원하는 부품들로 조합해서 조립하므로...






물론 당시엔 절대 가질수 없는 것이었다. 고딩에게 아마 천 이백만원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 가격표를 둘째치고라도 보통 저런 자전거는 사이즈별로 1개씩만(총5대) 들어오기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해가 지나면서 10년 11년 12년식이 줄줄이 나왔지만 전혀 눈에 차지 않았다. 마치 수많은 명사들의 연주중에서도 가장 처음 들은 것이 기억에 남는 클래식 음악과 비슷하다 할수 있을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난 자전거를 타지 않게되었고 12년도 12월 겨울 알바를 하다 요즘 자전거는 뭐가 잘나가나 하고 우연찮게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마침 장터에 올라와있는 이것을 보고 극적으로 가질수 있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엄청 마음이 들뜬건 아니지만 그뒤로 종종 겁나 비싸거나, 희귀한 자전거를 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만족감은 잔잔하게 끊임이 없다.




 DT swiss 휠과 기가막히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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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 공식석상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100%연출된거에요 농담한마디까지 사전에 다 계획된거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왜 멋있는 대사와 행동을 하는지 아십니까? 대본이있으니까요
현실에는 대본이 없기 때문에 늘 실수투성이고 초라한겁니다. 저희에게 의뢰를 하시면 선생님의 삶은 적어도 연예문제에 있어서는 대본이 있는 현실이 되는겁니다
#2
속초바다랑 강릉바다랑 색깔 다른거 알아요? 몰라 어떻게다른데?
속초바다가 코럴블루라면 강릉바다는 코발트블루?
에이 바다는 색이 없지 너 기분에 따라 그렇게 보이는 거지
너 요새 직장생활할떄 그 좋은기억이 없어서 그렇게 보였나본데 한국가면 나랑 같이 꼭 가보자
아마 강릉바다가 다르게보일껄?
#3
일회용라이터는 돌고 돌잖아 술자리에 두고오기도하고 
다른 사람꺼랑 바뀌기도 하고
전에 강릉에서 방송국다닐때 그 앞에있는 호프집에서 라이터를 나눠줬는데 한 몃달간 쓰다가 사라졌어
너 담배폇었니?
아주 복잡할때 가끔.
근데 회사짤리고 서울올라와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내 앞에있는 라이터를 집었는데, 바로 그 강릉호프집 라이턴거야
참.. 야 근데 그게 니가 쓰던건지 어떻게 알어
내가 받침들을 모조리 손톱으로 다 지워놨으니까,
회사사람들이랑 내친구들이랑은 인맥이 겹치지도않아
그러니까 누군가를 거치고 거치고 또 거쳐서 서울에있는 나한테로 돌아온거겠지
이런게 인연아니야?
#4
남자들은 여자의 과거남자에 컴플렉스를 느낀대요 근데 대표님은 왜 다음남자에 컴플렉스를 느껴요? 
여자들이야말로 나 이전의 여자보다는 내 다음에 만나는 여자가 더 궁금하지
-그게 무슨소리야? 
그냥 그렇다구요
#5
나한테했던 달콤한 말이랑행동 그게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단 예긴가요?
저희는 다만 표현을 가다듬어줬을 뿐입니다 그분의 마음은 진심이었을겁니다
진심이 그렇게 쉽게 변하나요?
#6
희중씨를 처음봤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날의 하늘 바람냄새 날아가는 새들의 움직임까지 
그때 난 알았죠 내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되고 변하게 되리라는걸
나는 결함도많고 실수도많은 사람이지만 앞으로 더 나은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됬죠
희중씨를 만나는 순간에....
(중략)
......
성경에 그런말이 있잖아요
믿음,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한때저는 그말을 이해 못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믿음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었죠
바보같지만 한때 희중씨를 믿지 못해서 우리가 멀어졌던적이 있었죠
저는 사랑이 뭔질 모릅니다 그래서 사랑보다는 믿음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었죠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믿어서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믿는다는것을
그냥.. 조금만더 사랑하면... 다해결될 문제인데.. 왜 행복한 순간은 그떄 알아채질 못할까요
희중씨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햇는지... 이제 깨닫습니다

-시라노연애조작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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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불행을 이용해서 동정을 받으려고 하는 건 천박한 짓이며,
누구네 집이나 힘들긴 마찬가지라는 거였다.
좀 더 어른이 되자.
불행이란 말을 입에 담으면 자기 영혼을 더럽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런 말을 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붕 떠버리겟지.

사쿠라바 가즈키-'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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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

2015. 7. 14. 16:23 from 명작의 조각들




Double O seven. I'm your new quartermaster
007, 내가 새로운 Q에요
You must be joking
농담이겠지?
Why, because I'm not wearing a lab coat?
왜요? 제가 흰색가운을 입고 있지 않아서요?
...
Age is no guarantee of efficiency
나이는 더 이상 효용성의 증명이 되지 못하죠 
And youth is no guarantee of innovation.
그리고 젊음은 더 이상 혁신의 증명이 아니지
...
I'll hazard I can do more damage on my laptop sitting in my pajamas before my first cup of Earl Grey than you can do in a year in the field.
당신이 일년동안 현장에서 뛰는것보다 제가 잠옷을 입고 노트북으로 하룻밤동안 더 많은 일을 할수 있을텐데요
Oh, so why do you need me?
어 그래서 내가 왜 필요한데?
Every now and then a trigger has to be pulled.
가끔은 방아쇠를 당겨야할때도 있으니까요

-007스카이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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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셜록홈즈

2015. 7. 14. 16:20 from 명작의 조각들




 논리적인 사람은, 바다를 보거나 폭포소리를 듣지 않고도 한 방울의 물에서 대서양이나 나이아가라 폭포의 가능성을 추리해 낼 수 있다. 그래서 인생 전체는 하나의 거대한 사슬이 되고, 우리는 그 사슬의 일부를 보고 전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추론 및 분석의 과학은 장기간의 끈질긴 연구를 통해서만 익힐 수 있고, 유한한 인생살이에서 그것을 최고도로 완성하는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난해한 인간의 정신적 도덕적 측면에 눈을 돌리기 전에, 보다 초보적인 문제에 통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좋다. 타인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역사와 직업을 첫눈에 알아보는 법을 배우도록 하자. 그러한 연습이 철없는 행동으로 비칠수도 있지만, 그것을 통해 관찰능력을 기르고 어디를 보고 무엇을 찾아야 할지 알수 있게 된다.
상대방의 손톱, 코트 소매, 구두, 바지 무릎, 엄지와 검지에 박힌 못, 표정, 셔츠소매......
이러한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상대의 직업을 쉽게 알 수 있다. 뛰어난 관찰자가 이 모든 정보를 가지고 추리에 실패한다는 것은 거의 생각할 수 없는일이다.

셜록홈즈 '주홍색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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