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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내가 매우 갖고싶었던것이 있었는데
샤프에서 만든 미니노트북.
지금이야 워낙 신기한것들이 많이나온지라 여느 사람에게건 별 감흥을 못주겠지만
당시만해도 넷북이란 개념자체도 없엇고 노트북은 크고 두껍고 무겁던 시절이었다. 물론 고가여서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무소유 저자이신 법정스님이 어떻게 생각햇을진 모르나 고작 소설책만했던 노트북이 그리도 갖고 싶었나보다.
중학교2학년에게는 까마득했던 138만원이란 가격표가 달려있었던,
7년이지난 후에 8만원을 주고 가질수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세월로 인해 이미 이것으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졌다.
뭐, 어찌됬던 8만원을 내고 130만원어치 추억을 산것같은 기분이 든다.
일단 배경설명을 좀 하자면 요란해보이는 이 자전거의 이름은 scott에서 만든 plasma limited 2009년식.
scott은 미국에있는 자전거회사고 plasma 라는 이름은 라인업이며 limited는 최상급을 뜻한다.
이 자전거는 흔히 사이클이라 하는 도로경기용 자전거와 약간 다르게 철인3종이나 타임트라이얼 경기같이 혼자 바람을 가르는 독주경기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어졌다. 흔히 동호인들사이에선 TT차라고도 한다.
자전거의 심호한 세계에 빠진 2008년경 부터 '자출사'나 '도싸'같은 사이트를 둘러보던중 정말 맘에 든 자전거였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 말하는건 자전거의 프레임만 해당한다. 고가의자전거는 대부분 개인이 원하는 부품들로 조합해서 조립하므로...
물론 당시엔 절대 가질수 없는 것이었다. 고딩에게 아마 천 이백만원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 가격표를 둘째치고라도 보통 저런 자전거는 사이즈별로 1개씩만(총5대) 들어오기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해가 지나면서 10년 11년 12년식이 줄줄이 나왔지만 전혀 눈에 차지 않았다. 마치 수많은 명사들의 연주중에서도 가장 처음 들은 것이 기억에 남는 클래식 음악과 비슷하다 할수 있을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난 자전거를 타지 않게되었고 12년도 12월 겨울 알바를 하다 요즘 자전거는 뭐가 잘나가나 하고 우연찮게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마침 장터에 올라와있는 이것을 보고 극적으로 가질수 있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엄청 마음이 들뜬건 아니지만 그뒤로 종종 겁나 비싸거나, 희귀한 자전거를 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만족감은 잔잔하게 끊임이 없다.
DT swiss 휠과 기가막히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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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자 하는 차는 바로 SL63 AMG(R230)이다. 이차를 소유하고있지는 않다. 타본적도 없다. 실제로 본적도 거의 없다. 하지만 이 차의 제원을 읽고 역사를 듣고 사진으로 풍겨오는 느낌에서 이미 내 직관과 상상은 이 차가 어떤지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사진은 신형 벤츠 SL63 AMG(R231)이다. 지금 말하고있는 구형 R230 모델은 벤츠의 오랜 자랑이었던 6.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중심이며 11년도까지만 생산되었고 R231모델은 5.5리터 V8 엔진으로 다운사이징되고 터보가 얹어져서 출력과 효율이 좋아졌으나 역시 자연흡기가 주는 감성과는 약간 달라졌을것이다.
그러나 이런 차 앞에서 출력이 어쩌느니 수치를 읆는건 별로 의미가 없으며, 50대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라는 벤츠, 그중에서도 SL클래스는 역시 당장 내가 탄다 해도 이 차를 다 느낄 수 없을것이라 생각될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운전하는 모습을 상상해볼때 더 뿌듯한것이 사실이다.
어느 자동차 매니아나 차의 구성요소에 대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갖고 있을것이다. 렉서스는 어떻고 bmw는 어떻고 세단은 어떻고 suv는 어떻고 하는것 말입니다. 그리고 제조사의 이미지부터 테일램프의 사소한 모양에 이르는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서 그 차가 주는 느낌, 즉 아이덴티티가 탄생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SL63 AMG는 최고이며 어느 한부분 어설픈점이 없다. 차중의 차이며 벤츠중의 벤츠이고 AMG중의 AMG이다. 완벽주의자 스티브잡스가 번호판이 없는 SL55 AMG를 타고다녔다는 일화나 F1에서 세이프티카로 활약하는 SL클래스를 보면 이 차가 자동차의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짐작할수 있다.
머리에 왁스칠하고 선그라스를 낀 20대가 스포츠카를 타는것도 멋있으나 노년의 부부가 중후한 스포츠카를 타고 교외를 드라이브하는 모습은 그들이 단순히 성공했다는 느낌보다도 아주 진득한 여유와 행복함이 느껴진다. 흔히 우리나라 노년층이 선호하는 대형세단의 지루한 느낌이랑은 전혀 다르게 말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차의 세그먼트도 그렇습니다. 오직 메르세데스-벤츠이기에 가능한 종류의 차량이죠.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모든 로드스터들을 뒤져봐도 이렇게 크고 긴 럭셔리 로드스터는 없습니다.
SL의 작은 버전인 SLK 사이즈가 대부분이죠(Z4, TT, F타입 등).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나 페라리 캘리포니아도 2인승 로드스터는 아니죠. 4인승 컨버터블입니다.
단 두 사람만이 즐기는 오픈 에어링을 위해, 수억을 기꺼이 지불해야 하는 '여유로움의 극치'가
바로 이 SL 63 AMG라는 차입니다.
그 노년의 부부가 부모님이 되길 바라며 나 또한 그렇게 되기를 생각해본다.
나머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블로그에 있는 시승기로 대신한다. 아마 내가 SL클래스를 타고 난 뒤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http://blog.donga.com/testkwon/archives/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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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한번 타봄...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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