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 공식석상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100%연출된거에요 농담한마디까지 사전에 다 계획된거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왜 멋있는 대사와 행동을 하는지 아십니까? 대본이있으니까요
현실에는 대본이 없기 때문에 늘 실수투성이고 초라한겁니다. 저희에게 의뢰를 하시면 선생님의 삶은 적어도 연예문제에 있어서는 대본이 있는 현실이 되는겁니다
#2
속초바다랑 강릉바다랑 색깔 다른거 알아요? 몰라 어떻게다른데?
속초바다가 코럴블루라면 강릉바다는 코발트블루?
에이 바다는 색이 없지 너 기분에 따라 그렇게 보이는 거지
너 요새 직장생활할떄 그 좋은기억이 없어서 그렇게 보였나본데 한국가면 나랑 같이 꼭 가보자
아마 강릉바다가 다르게보일껄?
#3
일회용라이터는 돌고 돌잖아 술자리에 두고오기도하고 
다른 사람꺼랑 바뀌기도 하고
전에 강릉에서 방송국다닐때 그 앞에있는 호프집에서 라이터를 나눠줬는데 한 몃달간 쓰다가 사라졌어
너 담배폇었니?
아주 복잡할때 가끔.
근데 회사짤리고 서울올라와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내 앞에있는 라이터를 집었는데, 바로 그 강릉호프집 라이턴거야
참.. 야 근데 그게 니가 쓰던건지 어떻게 알어
내가 받침들을 모조리 손톱으로 다 지워놨으니까,
회사사람들이랑 내친구들이랑은 인맥이 겹치지도않아
그러니까 누군가를 거치고 거치고 또 거쳐서 서울에있는 나한테로 돌아온거겠지
이런게 인연아니야?
#4
남자들은 여자의 과거남자에 컴플렉스를 느낀대요 근데 대표님은 왜 다음남자에 컴플렉스를 느껴요? 
여자들이야말로 나 이전의 여자보다는 내 다음에 만나는 여자가 더 궁금하지
-그게 무슨소리야? 
그냥 그렇다구요
#5
나한테했던 달콤한 말이랑행동 그게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단 예긴가요?
저희는 다만 표현을 가다듬어줬을 뿐입니다 그분의 마음은 진심이었을겁니다
진심이 그렇게 쉽게 변하나요?
#6
희중씨를 처음봤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날의 하늘 바람냄새 날아가는 새들의 움직임까지 
그때 난 알았죠 내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되고 변하게 되리라는걸
나는 결함도많고 실수도많은 사람이지만 앞으로 더 나은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됬죠
희중씨를 만나는 순간에....
(중략)
......
성경에 그런말이 있잖아요
믿음,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한때저는 그말을 이해 못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믿음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었죠
바보같지만 한때 희중씨를 믿지 못해서 우리가 멀어졌던적이 있었죠
저는 사랑이 뭔질 모릅니다 그래서 사랑보다는 믿음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었죠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믿어서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믿는다는것을
그냥.. 조금만더 사랑하면... 다해결될 문제인데.. 왜 행복한 순간은 그떄 알아채질 못할까요
희중씨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햇는지... 이제 깨닫습니다

-시라노연애조작단 중

'명작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동규 즐거운편지  (0) 2015.07.24
정글고  (0) 2015.07.17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  (0) 2015.07.14
007 스카이폴  (0) 2015.07.14
셜록홈즈  (0) 2015.07.14
Posted by 4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