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트 하드탑 컨버터블

2015. 6. 17. 00:54 from 내취향
내가 타고싶은 차는 컨버터블이다. 
우리나라에선 오픈카라는 말이 더 익숙한 이것은 소위 '뚜껑 열리는 차' 정도가 되겠다.

딱딱한 얘기를 먼저 하자면, 기술적인 면에서 오픈카는 최악이다.
지붕이 없는 상태에선 사고시 안전성에서 엄청난 리스크를 가져온다. 머리가 땅에 닿을수도있고, 외부이물질이 쉽게 들어올수도있고...또한 모든 천장이 없다보니 바닥만으로 모든 무게와 비틀림을 견디게 설계해야한다. 무거워지고 무거워지는건 모든게 안좋아진다는걸 뜻한다.(연비,승차감,핸들링,출력등등)

오히려 자동차의 역사에서는 지붕이 생겨서 외부와의 독립적인 공간을 주게 된것이 혁신이었다. 초기의 자동차는 기본이 오픈카였다. 

지붕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다소 연한 재질로 되어있는 소프트탑과 일반 차량과 비슷하게 만든 하드탑.
특별함에서 하드탑이 마음에 든다.



벤츠 SL클래스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또한 위에 언급한 단점을 최대한 적게 안고자 2인승 스포츠카타입으로 만드는경우가 많다
(보통 2인 컨버터블은 로드스터라고 한다.) 
차의 특성상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다. 시트를 뒤로 제낄 공간조차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다. 4인승까지는 아니지만 뒤에 가방놓을정도의 공간이 있는건 2+2시트라고 한다. 그러저러한 성격으로 거의 세컨드카로 쓰이는것 같다.

하지만 난 데일리 퍼스트카로 컨버터블을 즐기고싶다.
좀 기름 더먹고, 좀더 느리고 관리가 어려우면 어떠한가. 그것이 주는 기분이 어떤것일지 충분히 상상히 된다.
그러나 4시트 하드탑 차량은 정말 한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종류가 적다.
왜냐면 오픈카를 4인용으로 만들면 기술적으로 최악중에 최악이기 때문.

그리하여 찾아낸 바에 따르면
폭스바겐 이오스
렉서스 IS250 컨버터블
크라이슬러 세브링
볼보 C70
BMW 3시리즈 컨버터블 정도인듯 하다. 이렇게 골라서 찾기 좀 힘들었다.


소프트탑 중에는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아우디 A시리즈 카브리올레
롤스로이스 팬텁 드롭헤드쿠페
폭스바겐 골프
등 수많은 차가 있다.

폭스바겐 이오스


지금은 살수있는 돈도,환경도 아니지만
소망을 진지하게, 꾸준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면 어느새 실현되버리는걸 몃번 경험하고나니,
그냥 당장 있는 곳에서부터 열심히 살다보면 곧 탈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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