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맥북에어를 구매하시려는 분들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혼란스럽죠
모델이 다양한게 아니고 연식별로 따지다보니 공식적으로 애플 홈페이지에서 연식별 차이점이 정리되있는것도 아니고 인터넷 검색에 의존할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아는한에서 정리해봤습니다.
1. 맥북에어 1.2.3세대 (2008~2009)
지금의 맥북에어 디자인과 다릅니다. 가격은 저렴하게 올라오나 최신osx를 돌리는데 무리가있고 낮은 성능과 엄청난 발열 그리고 극악의 확장성으로 당시에도 많은것을 감수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이걸로 맥북과 osx을 제대로 경험하기엔 무리가있어 이미 맥북을 잘 아시는분들의 제한적목적을 가진 세컨, 3rd컴퓨터로서만 추천됩니다.
2.3.세대로 갈수록 개선사항이 없는건 아니지만 고질적인 힌지크랙결함이라던지.. 지금보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2. 맥북에어 4세대 (2010)
현재의 디자인과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cpu성능과 발열로 바로뒤인 11년식과는 하늘과 땅차이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참에 사서 꾸준히 쓸생각이 있으신분들에겐 역시 절대 비추되는 모델입니다. 1.2.3.세대와는 lcd해상도부터 배터리까지 모든것이 좋아졌으니 굳이 비교하자면 4세대가 월등히 낫습니다만...
가끔 11년식은 내장그래픽이고 10년식은 외장그래픽이라고 그래픽성능은 나을거라 생각하시는분들이있는데. 아닙니다. 희망을 버리세요(현역사용자분들에겐 죄송...)
3. 맥북에어 5세대 (2011)
샌디브리지가 탑재되서 성능이 크게 향상됬습니다. 에어의경우 특히 cpu성능의 비약적인 향상이 중요합니다. 같은 작업을할때 더 적은 cpu리소스를 사용하게되고 이로서 발열이 크게 줄어들고 비행기이륙하는듯한 팬소음이 현격하게 줄어듭니다. 물론 액정퀄리티는 별로입니다. 불과 요세미티전까지만해도 최고의 가성비이자 추천모델이었습니다만 ...
좀 특이한것은 키보드감이 12년식보다 훨 좋습니다. 테스트해본게 1대라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4. 맥북에어 6세대(2012)
아이비브릿지로 바뀌면서 10%의 성능향상과 내장그래픽이 11년식보다 더욱 빨라졌다고 합니다. 처리속도보다는 주변기기가 많이 업그레이드됬습니다 .usb3.0이 지원되고 페이스타임카메라화질이 좋아졌다네요. 결정적인건 와이파이+블루투스 모듈이 달라져서 공식적으로는 12년식부터 연속성 기능이 완벽히 지원됩니다. 이로서 11년식과 결정적인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지금 가장 합리적이고 추천할만한 중고 맥북에어인것 같습니다.
+ ssd속도도 2-3배이상 빨라져서 지금모델과 체감성능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5. 맥북에어7세대(2013)
하스웰 프로세서로 바뀌면서 배터리시간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납니다. 12년식대비 1.8배입니다. 내장그래픽성능도많이 좋아졌구요. 처리속도는 12년식대비 아주소폭 떨어졌다는게 정설입니다.(체감x) 그러나 같은성능에 클럭이 낮아지면서 무지막지한 안정감,쾌적함이 생겼습니다. 발열이 워낙 적다보니 훨씬 조용하고 안정적입니다. 와이파이가 더 빨라졌구요. 제가 최근써봣는데.. 액정이 다릅니다?! 11.12년식과 맥북프로, 레티나맥북프로를 두고보면 각각 엄청난 격차가 잇었는데 13년식 에어와 일반맥북프로를 비교하니 그닥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그래도 맥북프로가 더 좋지만 그 차원을 넘나드는 화질의 격차까진 아니었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1개체만 비교해서 100%는 아닙니다만 화질에 목마른 에어 유저들한테는 희소식이 아닐까...(아닌가요?)합니다.
6. 맥북에어 2014년버전
하스웰 리프레쉬로 바뀌면서 cpu0.x 클럭 올라간거빼고 없습니다. 굳이 비닐을 뜯고싶다거나 중고는 꺼리시는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업그레이드, 또는 14년식을 고집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7. 이후의 맥북에어는?
맥북시리즈를 유심히보는 분들은 알겠지만 맥북에어도 슬슬 메이저업데이트시기가 오고있습니다. 맥북프로같은경우에는 2008년에 출시되서 12년도에 레티나로 탈바꿈되었고 맥북에어도 수년간 같은 디자인을 우려먹고있는데, 물론 여전히 아름답지만 타사의 울트라북보다 무게도 훨씬 무거워졌고 시대착오적인 액정퀄리티, 키보드액정눌림문제등 고질적인 디자인설계문제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레티나 맥북에어12인치등 많은 루머가 나오고있어서 내년에는! 내년에는! 꼭 뭔가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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