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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5.06.15 허언증
  10. 2015.06.15 군대부심

얼치기

2015. 7. 2. 21:21 from 남의 말과 글
모르고 관심없다면서
온갖 걸 다 알고 있고
그것중에 맞는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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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우리나라 사람들은 계몽적이고 주관적인걸 굉장히 싫어하는거 같아요.

 

딱히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가르치려드는것도 아니고 약간의 전문적인 늬앙스만 풍겨도 그걸 견뎌하질 못한달까나..

 

사회가 권위적이라 가르침을 받는데 익숙해보일거 같아도 그건 가르침을 강제할만한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나 그렇지 사회적인 권위나

 

지위가 낮은 사람에겐 그 어떤 가르침도 거부한다는거죠. x선비나 설명충이라는 용어가 유행하는것도 이러한 단면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구요. 평론가들이 공격받는것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동시에 주관적인것도 굉장히 혐오하죠. 주관적인건 그저 그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일뿐인데 이상하게 우리 사회에선 주관적인건 곧 편

 

협한걸로 통할때가 흔하더군요.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가지는것조차 편협하다는거죠. 그래서 그런지 합리적인 의견이냐 아니냐는 얼마

 

나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느냐와는 별개로 얼마나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척을 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는거죠. 아무리 논리적이라도 주

 

관적인 어조가 강하면 그저 편협하고 편향된 의견으로 간주되는거죠.  반대로 주관성을 최대한 배제하면 쿨하고 이성적인걸로 떠받들

 

여지구요.  왜 공권력은 정부에 의해 독점된 물리력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 한국사회는 생각의 공권력이라는것도 존재하는거 같습니

 

다. 사회적인 권력을 가지지 않은 자는 결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줄 수도 없고 공인되지 않은 주관적인 의견을 펼쳐서도 안된다는거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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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인생

2015. 6. 21. 20:03 from 남의 말과 글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살면 힘들어진다...적당히...근데 그 적당한 적정점을 찾는 게 힘들지...조금은 포기하고 조금은 양보하고.. 사회인이되면 대학을 추억하겟지 대딩보단 군바리.. 그보단 고딩...중딩...초딩...유치원...어린이집...엄마뱃속... 인간은 나이가 들 수록 할 수 있는 일은 많아 지지만 점점 힘들어진다. 그래서 인생은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꿈을 포기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j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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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한계

2015. 6. 21. 19:54 from 남의 말과 글
뭔 한계가있어요 아직 한게없는데

-p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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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단순함

2015. 6. 17. 00:23 from 남의 말과 글
나는 단순한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 단순해지기까지의 과정은 엄청엄청 복잡해 근데 난 그 과정이 즐거워. 단순명료해질려면 그 과정을 다 거쳐야되거든 복잡한게 다 걸려지고나야 결론이 나오겟지.

그래서 복잡한 문제들이 닥쳤을때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기대가 될때도 많아. 이 배배꼬인것들을 다 풀었을때 어떤 기쁨을 맛보게 될까?

-L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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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대학생

2015. 6. 16. 23:52 from 남의 말과 글
요즘 대학생들은 선생들 위에 서고 싶어하고, 선생들의 가르침에 논리가 아닌 그릇된 생각들로 도전한다. 그들은 강의에는 출석하지만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그들은 무시해도 되는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진다. 사랑이니 미신이니 하는 것들 말이다. 그들은 그릇된 논리로 자기들 판단에만 의지하려 들며, 자신들이 무지한 영역에 그 잣대를 들이댄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오류의 화신이 된다. 그들은 멍청한 자존심 때문에 자기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창피해한다… 



그들은 축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대신 친구들과 마을을 쏘다니거나 집에 틀어박혀 글이나 끄적인다. 만약 교회에 가게 되면, 하느님에 대한 공경으로 가는게 아니라 여자애들을 만나러, 또는 잡담이나 나누려고 간다. 그들은 부모님이나 교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을 술집과 연회와 놀이에 흥청망청 써버리며, 그렇게 결국 집에 지식도, 도덕도, 돈도 없이 돌아간다. 















-1311년 여름, 알바루스 펠라기우스.- 



이전에도 이랬다면 지금의 발전은 이들의 잉여력으로 만들어진거라고도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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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도올선생은 예술에 대해 '도올遊藝 - "몸 예술의 거장, 黑雨先生"'에서이런말을 했지요

-예술이 보는 사람에게 "저쯤이면 나도 흉내 내 봄직하다"라고 생각된다면 감동은 발생할수 없다. 나를 패죽인다 해도 흉내낼 수 없다고 생각될 때 비로소 감동은 시작되는 것이다.-

다른사람은

-
여튼 탁월함의 경지까지 오르려면 비교되지 않을때까지 가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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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명품과 상품

2015. 6. 15. 21:52 from 남의 말과 글



명품은 그 위에 더 좋은 제품이 있을지라도 꾸준히 좋았기 때문에 명품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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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허언증

2015. 6. 15. 21:47 from 남의 말과 글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허언증 환자들은 자기가 우리한대로 생각하고 믿어버립니다.
자기가 유리하면 안한말도 했다고 암시하여 사실로믿어버리고 한말은 기억에 지워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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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4233 :

군대부심

2015. 6. 15. 21:47 from 남의 말과 글
인생에 잘한일이 군대 갔다온거밖에없고

키보드잡고있자니 아무나 막 욕하고 비웃고 싶고 

그렇게 아무말이나 막 싸지르고 나면 졸라게 까이는데

사실 그런 관심이 싫지만은 않은 그런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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