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라면 페이스북은 좀 열심히 끼적거려봤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언젠가부터 페이스북은 황폐화되었다.
sns마케팅이라며 광고하려는 사람들, '페이지'라고 대놓고 광고하라고 기능만들어주는 페이스북, 점점 수동적으로 컨텐츠만 소비하는 유저들. 처음의 페이스북과는 너무 달라졌다. 미국의 젊은 층은 페이스북을 더이상 쿨하다고 여기지 않는단다. 늙은이들이 하는 서비스라고...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관심 없었는데, 남들 하는걸 보니 괜찮아 보였다. 정확히 말하면 페이스북에서 맘에 안들었던 부분들이 전부 삭제되어있는 것이다. 우선 사진위주로 돌아간다.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글을 올릴수가 없다. 그렇다보니 보통 직접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간단한 이야기를 붙인다. 각종 뻘글이 사라진 것이다.
거기에 뉴스피드화면은 심플의 극치를 달린다. 심지어 누가 ~를 좋아했습니다. 하는것도 따로 탭을 만들어놔서 거기서 봐야한다. PC버전은 아직 추가예정인건지 일부러 그런건지 거의 기초적인 기능만 만들어두었다. 페이스북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모바일 위주다. (지금은 페이스북도 모바일비중이 더 크지만)
궁금한 부분이 하나 있다면 사실 페이스북,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다 기능은 비슷하다. 다만 사용되는 목적? 이나 사용하는 집단들은 사뭇 다르다. 결국 '분위기' 라는것으로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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