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살때 제일 먼저 궁금한건
"캐논이좋아요? 니콘이좋아요?"

나도 그게 제일 궁금했엇는데.. 막상 검색해서 나오는것도 딱히 무슨말인지 모르겠던 기억이 난다. 사실 두 제조사 모두 일반인이 쓰기엔 훌륭하지만 조금더 들여다보면 둘은 완벽히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있다.

캐논

바디: 만듦새가 아주 대충인걸로 유명하다. 초점포인트 개수에서 극한의 원가절감이 되어있다. 같은 센서로 계속 우려먹는다. 등급에 따라 철저한 기능차별화가 이루어져있다.
렌즈: 방대한 렌즈군으로 저급부터 고급까지, 싼것부터 비싼것까지 빠짐없이 갖추고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알짜같은 가성비 렌즈들도 많음. 

결과물: 소프트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많은 유저들이 선호한다. 예전 필름카메라의 느낌에 가깝다. 쨍한 느낌이나 하늘색 표현때문에 풍경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니콘

바디: 캐논과는 정반대로 굉장히 튼실하다. 여태껏 모든 dslr에 들어간 기능을 전부 맛보고싶으면 니콘의 최신기를 사면 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원가절감과는 극도로 거리가 멀다. 
렌즈: 역시 다양한 렌즈군을 보유중. 캐논의 렌즈들보다 수치적인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결과물: 모든 수치적인 성능이 캐논을 앞서고 실제로 결과물도 좋으나 색감과 인물색의 표현에서 캐논과 비교가 되어 항상 대박을 못친다.

소니

바디: 우수한 자체센서에 열심히 만든 흔적이 보이나 감성이 부족해서 극찬은 못받는다. 이렇게 괜찮은데 왜 안쓰지? 하다가도 간혹 결정적인 함정이 있는걸 알게된다.
렌즈: dslr렌즈는 있을만큼 있다 할수 있으나 정작 열심히 밀고있는 미러리스렌즈는 다소 부실함. 

결과물: 캐논과는 정 반대되는 성향으로 이미 후보정을 거친듯한 느낌이 있음. 엄청난 소프트웨어적 잡기능이 들어가있어서 알아서 사진을 만들어주는 느낌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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